프랑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는 170여 년의 전통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왕의 주얼러, 주얼러의 왕"이라는 수식어처럼 왕실과 귀족들이 사랑한 브랜드로, 오늘날까지도 고급스러움과 품격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까르띠에의 역사, 시그니처 디자인, 인기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의 매력을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까르띠에의 역사
까르띠에는 1847년 프랑스 파리에서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Louis-François Cartier)가 설립한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초기에는 소규모 작업실로 시작했지만, 그의 손자인 루이, 피에르, 자크 삼형대가 20세기 초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오늘날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루이 까르띠에는 파리 본사에서 아르데코 스타일을 도입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고, 피에르는 러시아와 인도를 비롯한 해외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까르띠에는 영국 왕실, 러시아 황실, 스페인 왕실 등 유럽 귀족들의 공식 주얼러로 선정되며 품격과 전통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1904년에는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 '산토스(Santos)'를 선보이며 시계 브랜드로서의 입지도 확립했습니다. 이후 팬더(Panthère), 트리니티(Trinity), 저스트 앵 끌루(Juste un Clou) 등 아이코닉한 컬렉션을 통해 고급스러운 감성과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얻으며 지금까지도 럭셔리 주얼리의 대표 브랜드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까르띠에의 시그니처 디자인
까르띠에는 클래식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그니처 디자인 중 하나는 '러브(Love) 컬렉션'입니다. 1969년 뉴욕에서 탄생한 이 컬렉션은 나사 모양의 스크루 디테일이 특징으로,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커플링, 브레이슬릿, 목걸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일리 주얼리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작은 '저스트 앵 끌루(Juste un Clou)'입니다. 1970년대 뉴욕의 자유분방한 예술적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못(Clou)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이 컬렉션은 일상적인 사물을 럭셔리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대담한 시도였습니다. 또한 '트리니티(Trinity)' 컬렉션은 화이트, 옐로우, 핑크 골드가 서로 엮인 3색 링으로, 우정, 사랑, 충성을 의미하며 까르띠에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팬더 컬렉션은 까르띠에의 대표적 동물 모티브로, 강렬한 여성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표현하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입니다.
까르띠에의 인기 컬렉션
까르띠에는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인기 컬렉션을 선보여왔습니다. '러브 컬렉션'은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함께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대표작입니다. 특히 커플 브레이슬릿은 연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까르띠에의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저스트 앵 끌루'는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브레이슬릿 외에도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트리니티'는 클래식한 멀티 골드 조합으로 포멀한 자리에서도 빛을 발하며, 기념일 선물로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팬더 드 까르띠에' 컬렉션은 주얼리뿐 아니라 시계, 가방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되어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며 친환경 소재와 공정을 적용한 컬렉션도 선보이고 있어, 전통과 혁신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까르띠에는 전통과 혁신, 클래식과 모던함을 모두 갖춘 명품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역사적 가치와 아이코닉한 디자인, 시대를 초월하는 컬렉션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나만의 주얼리를 찾고 있다면, 까르띠에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세요.